새마을금고, 연체율 5%대 목표…부실채권 매각으로 건전성 회복 가속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2: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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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MG자산관리회사 통해 부실채권 적극 매각
- 2025년 말 연체율 5%대 달성을 목표로 4분기 매각도 차질없이 추진 중
▲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가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 아래 건전성 관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올해 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낮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최근 상호금융업권은 부동산과 건설 경기 침체로 수익성과 건전성이 악화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마을금고 역시 지난해 말 6.81%였던 연체율이 올해 상반기 8.37%까지 상승했으나, 부실채권 매각을 본격화하면서 9월 말 기준 6%대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개선의 핵심에는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의 역할이 있다. MG AMCO는 부실채권 매각과 정리 체계를 상시화하며, 캠코(KAMCO), 자산유동화, NPL펀드 등 다양한 정리 채널을 구축해 여신 건전성 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중앙회는 연말까지 계획된 부실채권 매각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체율 5%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기간 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의 금융 파트너로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해 부실채권 문제를 조속히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회복 노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금융기관의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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