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APEC 경주서 수소전기차·PBV·로보틱스 기술 대거 전시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6: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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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 전시된 ‘디 올 뉴 넥쏘’(사진=현대차그룹)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북 경주에서 한국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리더 등 약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그룹은 혁신적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각인시키는 데 집중한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신형 ‘디 올 뉴 넥쏘’를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선보이는 첫 사례다.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상징한다.

코트라 주관 APEC 경제전시장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서도 신형 넥쏘가 내달 22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며,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모형과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홍보 영상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를 주제로 수소 세션을 개최, PEM 수전해 기술과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K-테크 쇼케이스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관을 조성,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와 PBV,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관 내 ‘PBV 존’에서는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 PV5와 모듈 교체 기술인 이지스왑을 체험할 수 있으며, ‘로봇 존’에는 주차 로봇과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보스턴다이나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배치돼 관람객의 관심을 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APEC 공식 의전 차량 192대를 지원, 제네시스 G90, G80 등을 활용해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참석자들의 이동을 지원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기술 소개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수소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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