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TCR 월드투어 한국 레이스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 우승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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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TCR 월드투어 한국 레이스에서 질주하는 현대자동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rdra Corse)’ 팀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사진=현대자동차)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 TCR 월드투어 한국 라운드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두며 국내 모터스포츠 위상을 높였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제6라운드에서 현대자동차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린 TCR 월드투어 경기로, 인제 스피디움의 산악 지형을 활용한 19개의 코너와 40m 고저차가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차량 셋업 능력을 시험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 58포인트를 확보, 2025 시즌 드라이버 9위로 올라섰다.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총 28포인트로 시즌 드라이버 5위를 기록했고,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올 시즌 6라운드 중 4번의 우승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한국 라운드에서의 우승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2025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제조사 챔피언십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TCR 월드투어와 함께 현대 N 페스티벌, TCR 아시아 등 3개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합한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이 현대자동차와 강원도 인제군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국내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으로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팀 운영 능력을 세계 무대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팬층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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