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이문·서울원 아이파크 서울시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 선정…건설사 유일 서울시장 표창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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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중 유일하게 2개 현장 선정···이문아이파크자이·서울원아이파크 현장 표창
- 전 공정 동영상 기록관리로 안전·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
▲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과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한 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사진=서울특별시)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문아이파크자이와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한 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3일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시는 공공 8개소, 민간 9개소를 우수현장으로 발표했으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두 곳의 현장이 동시에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체계적 운영과 현장 적용 성과가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일정 규모 이상 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운영하며, 계획의 충실성, 촬영 적정성, 활용성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현장을 선정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동영상 기록관리가 단순 제도 이행을 넘어 현장의 안전과 품질 수준 향상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공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관리해 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은 서울시 민간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 공표 이전부터 시범적으로 제도를 도입했다. 2023년 8월부터 각 동과 층별 주요 구조 공정을 중심으로 촬영을 시작했으며, 철근 배근, 거푸집과 동바리 설치, 콘크리트 물성 시험 및 타설 등 핵심 공정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촬영 영상은 편집과 자막 작업을 거쳐 동·층·부위별로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품질 향상과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과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한 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아이파크 현장 역시 동영상 기록계획의 충실성과 활용도를 인정받았다. 주요 구조 공정을 중심으로 촬영 목적과 항목을 명확히 설정하고, 스마트폰과 액션캠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장비를 활용했다. 촬영 영상은 전산 시스템과 연계되어 시공 과정 확인 및 문제 발생 시 원인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두 현장은 기존 품질 관리 시공실명 시스템과 동영상 기록관리를 접목해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시공 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 점검·승인하는 절차에 영상 기록이 더해지면서, 시공 전후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부실시공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조치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CTV, 드론, 이동식 장비, 보디캠 등 다양한 촬영 수단을 활용해 동영상 기록관리를 전 공정으로 확대하고, 현장 규모와 특성에 따라 품질감시단을 구성해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있다. 촬영 영상은 내부 품질 통합관리 시스템과 모바일 환경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우수현장 선정을 계기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관리와 교육, 품질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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