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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막을 내린 CFS 2025 그랜드파이널 결승 무대에서 올게이머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중국 청두에서 열린 CFS 2025 그랜드파이널에서 올게이머스(ALL GAMERS, AG)가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단단한 팀워크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CFS 2025 그랜드파이널 결승 무대에서 올게이머스는 시종일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AG는 팀 통산 세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결승전을 치르는 AG의 접근 방식은 명확했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원칙이었다. MVP를 차지한 ZQ 장치엔은 결승이라는 무대가 주는 압박 속에서도 ‘이겨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그동안 준비해온 플레이를 끝까지 보여주자는 데 팀의 시선을 모았다고 전했다. 팀원 전원이 같은 방향성을 공유하며 경기에 임한 점이 자연스럽게 우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기 내내 유지된 침착함 역시 AG의 가장 큰 무기였다. 스니퍼 DOO 멍쿤은 결승전일수록 조급함이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한 라운드씩 차분하게 가져가는 운영을 팀 내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상대가 흐름을 타는 순간에도 AG는 자신의 템포를 잃지 않았고, 전력을 믿고 기본에 충실한 운영을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이번 대회에서 급부상한 팀 스탈리온과의 맞대결 역시 AG에게는 쉽지 않은 시험대였다. 그러나 AG는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팀 플레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ZQ는 경기 중 부정적인 가정이 들기 시작하면 곧바로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평소 연습하던 방식 그대로 플레이하자는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빠른 전술 결정과 공유, 그리고 동료 간 신뢰가 멘탈 관리의 핵심이었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 요소로는 화려한 개인 기량보다 실수를 최소화한 운영이 꼽혔다. DOO는 위기 상황에서도 콜을 단순하게 유지하고, 기본적인 상황 판단에 집중한 점이 결승 무대에서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작은 실수가 곧바로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무대인 만큼 AG는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이번 우승은 개인의 활약을 넘어 팀워크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ZQ는 2년간 팀을 떠났다가 복귀한 뒤 이뤄낸 우승이라 더욱 남다르다고 밝히며 선수로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소회를 전했다. DOO 역시 팬들의 응원이 큰 무대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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