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PGS 10 시즌 말레이시아서 열전 돌입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 10’ 말레이시아 개막(이미지=크래프톤)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세계적인 인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0번째 시즌을 27일(월)부터 말레이시아 세렘반 카리스마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연말에 열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진출권을 결정짓는 마지막 관문으로,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시즌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 10월 19일 종료된 PGS 9에서는 트윈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우승을 차지하며 PGC 2025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고, 버투스 프로(Virtus.Pro)와 팀 팔콘즈(Team Falcons)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PGS 10에는 전 시즌 참가팀을 포함한 24개 팀이 다시 모여 시즌 피날레의 영광을 겨룬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10월 27~29일)와 파이널 스테이지(10월 31일~11월 2일)로 구성되며, 24개 팀은 A·B·C 세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표준 규칙(S.U.P.E.R)을 적용해 총 18매치로 진행된다. 총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 중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가 지급되며, 올해 누적된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은 PGC 2025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청자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경기 시청만으로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드랍스(Drops), 방송 중 코드 입력 시 G-코인을 얻는 방송 코드 이벤트, 나만의 드림 스쿼드를 구성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리그(Fantasy League) 등이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 기준 오후 8시부터 SOOP, YouTube,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되며, 피오, 오아, 이노닉스, 블랙워크, 왓구홍길동, 박사장, 해묵, 엘리엇 등 인기 스트리머가 공동 중계 스트리머로 참여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PGS 10은 PGC 2025 진출을 향한 마지막 기회이자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시즌 피날레”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와 다양한 시청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및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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