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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씨셀 로고(이미지=지씨셀)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GC녹십자 그룹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개발사 지씨셀(GC Cell, 대표 원성용·김재왕)이 국내에서 CD5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및 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CD5 양성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혁신적 면역세포 기술로, 세포의 활성을 강화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면역세포가 체내에서 더 오래 생존하고 활발히 증식하도록 설계돼, 림프구성 백혈병 등 CD5 양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씨셀 측은 이번 특허가 자사 CAR-NK 치료제 후보 ‘GCC2005’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GCC2005는 세포 생존력과 증식력을 높인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재발성·불응성 NK 및 T세포 악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동일 적응증을 겨냥한 기존 CAR-T 치료제는 세포 간 상호 공격으로 증식이 제한되거나 종양성 세포 혼합, 체내 정상 T세포 손상 등의 제약이 있었으나, GCC2005는 건강한 공여자의 NK세포를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우수한 종양살해능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 약물로 기대된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지씨셀의 면역세포 치료제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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