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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수의약품이 반려동물 동반출근 제도 ‘Pawffice(포피스)’를 첫 시범 시행했다. 사진은 임직원과 반려동물이 반려동물 휴게공간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녹십자수의약품)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펫 바이오 제약 기업 녹십자수의약품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일상을 조직 문화로 확장하는 새로운 근무환경 실험에 나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사무실에서 반려동물 동반출근 제도인 ‘포피스(Pawffice)’를 처음으로 시범 시행했다고 밝혔다. 포피스는 ‘발’을 뜻하는 Paw와 ‘사무실’을 의미하는 Office를 결합한 명칭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하루를 분리하지 않고 함께 고려하는 근무 문화를 지향하는 제도다.
동물용 의약품을 개발·공급해 온 기업으로서 반려동물 산업과 보호자의 삶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조직 문화로 직접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시범 운영 현장에서는 임직원과 반려동물이 전용 휴게공간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며 일과 일상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무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번 시범 운영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대상을 제한했다.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사회성과 기본 훈련이 검증된 반려동물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무공간의 안전과 업무 환경을 함께 고려한 운영 기준을 적용했다. 회사는 포피스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임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사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운영 빈도 확대나 상시 제도화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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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같이 출근했어요.’ 반려동물 휴게공간에서 임직원과 반려동물이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녹십자수의약품) |
녹십자수의약품은 반려동물 동반출근 제도와 함께 임직원의 반려동물 건강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동물병원에서 처방을 받을 경우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유기동물 입양 시에는 입양 비용을 지원해 초기 의료·관리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조직 내부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기업의 정체성과 철학을 조직 운영에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물의 건강을 다루는 기업의 가치가 임직원의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2017년 반려동물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군 확장을 통해 해당 사업 부문에서 연평균 50.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반려동물 사업을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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