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HS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기술력으로 대통령상 수상…글로벌 시장 선도 목표

▲ ‘카본코리아 2025’ 부스 전경(사진=효성)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탄소 소재 산업 전시회 ‘카본 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HS효성 종합기술원의 김철 전무는 탄소섬유 융복합 산업 발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내 탄소 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무는 초고강도·중 탄성 탄소섬유 상용화를 주도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던 핵심 소재 분야에서 기술 독립을 이끌었다. 

그는 “이번 수상은 HS효성첨단소재와 연구진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소재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제 콘퍼런스와 대통령 표창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HS효성첨단소재는 행사에서 고강도 탄소섬유 원사와 수소 저장용 고압용기를 선보이고, 자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홍보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철의 1/4 무게에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이후, 2022년에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하며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박람회 ‘CCE’와 북미 최대 복합 소재 전시회 ‘CAMX’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참가와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 탄소섬유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